자기 컴퓨터에 뭔가 이상이 있으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전화~~~ (엄마는 그냥 네가 봐주라시네.)
제발 좀 업뎃 그때그때 좀 하고 유료로 된 백신&방화벽 패키지 좀 구입해서 설치하라고 목구멍이 아프도록 열변을 토해도 자긴 무료 백신 깔아놨다며(업뎃도 안 한) 괜찮다네~~~ 좀비 PC 경력까지 있다면서 뭔 삽소리......? (엄마는 그냥 네가 봐주라시네.)
너무 쉬운 이유로(...) 이상이 있는 걸 고쳐준 뒤에 "이거, 내가 방금 가르쳐준대로 관리하라구. 그리고, 파일들도 분류하기 쉽게 폴더를 일단 만들어서 넣어두란 말야. 그게 백업처럼 어려운 일도 아니고......"라고 하기를 골백번~~~ (엄마는 그냥 네가 봐주라시네.)
자기가 가르칠(?) 수강생들 교재를 편집해서 블로그에 올리는 것도 자기는 할 줄 모른다면서(...) 내 입에서 "내가 해줄게."란 말이 나오길 바라는 눈치가 다분~~~ (엄마는 그냥 네가 봐주라시네.)
무슨놈의 교재(?)가 문장을 뭉터기로 빼먹는다냐? 그쪽 전공이 아닌 내가 봐도 빤히 알겠구만. 그걸 알렸더니 한다는 소리가 "그럼 그 장은 빼고 다음 장부터 올려. 수강생들에겐 내가 말해둘게."라니~~~ (내가 하는 공부냐? 내가 가르치는 것이냐? 명색이 강사란 사람이 교재도 안 보고 올리라니 마니 하냐? 하긴, 요즘 그쪽 계열은 개나소나 다 하는 걸로 되어버렸지....)
그런데, 날 자기 시다바리로 쓰려고 수작을 부려? 자기한테 배우고 몇년만 공부해서 자격(?) 좀 따면 '생활비' 걱정은 않는다더니, 나중에는 '용돈' 정도는 쓸 수 있다며 격하되네~~~ (생활비는 내가 어찌어찌 하고 있으니 날 자신의 쓰레기통에 끌어들이려는 수작은 하지 좀 말아라. 일도 두서없이 하는 주제에....)
골백번이나 가르쳐준 영상 편집하는 법, 나보고 해 줄 수 없냐고 하는 눈치더니 내가 씽한 눈치니까, 한동안 연락이 없다가 며칠 뒤에 느닷없이 아침에 "예수님이 어떻고, 낙타가 어떻고, 믿음이 어떻고 가라사대.." 하는 끝장날 정도의 장문의 메시지를 내 맛폰으로 보내오더니 또 일 얘기로 그날 밤에 전화냐? (미치겠네.)
...... 나, 지금 어떤 프로젝트에 착수중 + 대량의 백업 작업 중인데.. 미치겠거든? 진짜 작업료를 주는 것도 아니면서....... 여태껏 엄마 봐서 도와줬는데, 도저히 못 참겠다. 내일 확 그냥 한바탕 해버릴 생각중.
# by Hexe | 2013/07/16 23:34 | --- 혼잣말의 일상 | 트랙백 | 덧글(3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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